수원여자대학교 교수지원서 허위 경력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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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단독 인터뷰...교수지원서에 '허위 경력'·수상 경력도 거짓 (YTN)
2021년 12월 14일, 김건희가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 교수 자리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지원서에 '설립되지도 않은 협회 이력을 제출'한 것은 물론, '수상하지도 않은 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한 사실이 드러났다.[12]
이에 김건희는 취재진에게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근무 기간을 잘못 기재하는 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재직 증명서를 위조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 진학을 위해 수상 경력을 쓴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13], "나는 공무원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왜 검증받아야 하냐"고 여러 차례 항의했다.
또한 자신의 채용으로 누군가는 피해를 봤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신이 채용되었다고 해서 누군가 채용되지 못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은 '공채가 아니라 누군가의 소개를 받아 지원했기 때문'이라는 것. 이 말이 사실이라면 교수 초빙 절차는 그냥 형식적으로 진행됐을 뿐, 이미 그 자리에는 김건희가 그 자리에 내정되어 있었으며, 이를 몰랐던 다른 수많은 지원자들은 아무 것도 모른 채 들러리만 섰다는 얘기가 된다.
또 김건희는 취재진에게 교수지원서의 허위 경력 및 수상 이력은 '그냥 간단하게 쓴 것'[14] 이란 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
결국 김건희는 이 지원서로 수원여자대학교 광고영상과 겸임교수로 채용돼 지난 2007년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1년간 근무했다.(출처) 김건희가 허위로 기재한 경력과 수상 이력은 모두 광고영상 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었다.
참고로 당시 개명하기 이전에 제출한 이력서라 이름이 김건희가 아닌 김명신으로 되어 있다.
미설립 한국게임산업협회 경력 허위 기재
김건희는 본인의 경력 사항에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2002년 3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총 3년 동안 근무했다고 적어놓았다. 하지만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004년 6월에야 설립된 단체로, 이는 김건희가 교수 임용 지원서에 기재한 근무 시점보다 2년이나 지난 뒤라는 사실이 드러났다.[15]
또한 김건희는 자신이 기획이사로 일했던 시기가 "김영만 회장 때였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김영만 전 회장이 취임한 건 2005년 4월로 시기 자체가 겹치지 않으며, 김영만 회장 측 역시 김건희를 만난 적도 없고 기억도 없다고 밝혔다. 그나마 김건희 이력서에 기재된 근무 시기와 재임 기간이 겹치는 제 1대 회장인 김범수 현 카카오이사회 의장 역시 김건희가 일했던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16] #
한편 김건희 측에서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비상근 명예직 이사로 2002년부터 일한 게 사실이라고 주장해왔는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2004년 사단법인을 설립하던 당시 발기인 명부에는 김건희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 확인됐다. 또한 협회의 관계자들뿐 아니라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인사들 사이에서도 김건희를 기억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처음부터 꾸며낸 경력이었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이와 관련된 질문에 김건희는 "게임산업협회와 같은 건물에 있으면서 협회 관계자들과 친하게 지냈고, 이들을 자신이 몸 담았던 학교 특강에 부르기도 했다"고 동문서답 식의 대답을 하면서, 결국 협회에서 월급을 받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
재직증명서 관련
재직증명서 허위 의혹
그와중에 미설립 한국게임산업협회 경력을 증빙하기 위해 김건희(기업인)는 수원여자대학교 지원서에 재직증명서를 첨부했는데, 이 재직증명서가 오류투성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로인해서 이 재직증명서가 위조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먼저 날짜와 관련해서,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김건희의 재직증명서가 협회 설립 이전 날짜로 발급된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실한 건 '기획팀'과 '기획 이사'란 자리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당시 재직증명서를 발행한 것으로 되어 있는 담당 부서장 임 모 사무국장은 김건희를 협회 내부에서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협회 출범 당시부터 5년간 정책실장과 사무국장으로 재직한 최 모 씨 역시 같이 근무한 적은 물론 전혀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 # #
증명서 양식 자체에서도 이상한 점들이 여럿 발견됐다. 일단 과거의 경력을 증명하는 것은 재직증명서가 아니라 '경력증명서'여야 한다는 점[17]에서 위조 의혹이 제기된다. 이게 만일 적법한 재직증명서라면 재직 기간인 2005년 3월 31일 이전에 발급되어야 정상인 것이다.[18] 게다가 일련번호 또한 맞지 않으며, 심지어 '2005월'이라는 오타까지 발견된다. # #
여기에 해당 재직증명서와 거의 같은 시기에 발급된[19] 협회의 공식 문건 사이에 차이점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먼저 공문서상 직인은 정사각형인 반면, 김건희 재직증명서상 직인은 원형이었다. 이에 협회 관계자는 2006년 당시 직인의 모양이 사각형이 맞다고 확인했다. 또 협회 회장의 이름 기재 방식도 달랐다. #
이후 jtbc의 취재 결과 이 도장은 법인인감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로 인해서 또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재직증명서 법인인감 사용 논란
(jtbc)[단독] 김건희 재직증명서 미스터리…'법인인감' 찍혔다
jtbc의 취재 결과 오자도 있고, 양식도 맞지 않는 김씨의 '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에 찍힌 도장은 '법인인감'였던 것을 밝혀졌다. 그런데 법인인감은 주로 중요한 계약에 쓰이는 도장인데, 이게 '재직증명서'에 활용된 것이기에 논란이 되었다.
기업이 사용하는 인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사용인감과 법인인감인데 법인인감은 주로 통장을 개설하거나 사업 계약 같은 중요한 문서에 사용한다. 비슷한 시기 게임 산업협회에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용인감과 법인인감을 혼용해서 쓰긴 했지만 법인인감으로 재직 증명서를 발급한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문제가 된 재직증명서는 게임산업협회 문서 양식과 다른 일련번호를 쓰기도 하고 '2005년'은 '2005월'로 적힌 점, 또, 해당 문서의 발급 확인자로 적혀있는 임모 국장도 JTBC에 "김건희 씨를 본 적이 없다"라고 하였던 것도 계속 지적되었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 측은 "법인인감이 찍힌 경위에 대해 알 수 없다"며 "그건 협회 측에서 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협회는 당시 문서가 남아있지 않아 이유를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허위 수상 경력 기재
- 김건희는 지원서에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주최 측 확인 결과,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 이름으로 응모된 출품작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시카프, SICAF) 측은 12월 14일 이데일리에 “공개된 이력서를 보니 2004년 저희 조직의 대상을 받았다고 나와 있는데, 당시 대상은 다른 분이 수상하셨다”면서 “이는 홈페이지에도 기재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
이에 대해 김건희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 라며 허위임을 시인했다.#
- 김건희는 2004년 12월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20]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해당 경연은 개인이 아닌 출품 업체가 받는 방식이었다. 특히 당시 출품 업체 대표는 김건희가 회사 이사로 재직한 건 맞지만, 출품작 제작을 마친 뒤에야 들??